미투데이가 뜰 것이냐, 트위터가 뜰 것이냐, 정말 요즘 말이 많은 서비스들입니다. 미투데이는 최근 베타를 선보이면서 약간 트위터와 비슷한 페이지인 "모아보는" 이라는 페이지를 만들어서 보여주었고, 이 후 트위터와 미투데이가 어떤 대결을 펼칠지 기대가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아보는


일단 지금 가입자 수는 사실 별로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현재 가입자수를 가지고 평가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현재 둘다 적정 수자를 넘지 못한 상황에서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트위터의 한국 가입자수도 많다고 하긴 하지만, 연아님 *_* 이러면서 두 눈을 밝히며 가입하신 분들이 꽤나 많고 미투데이는 오래 되긴 했지만 어떻게 보면 이제 다시 시작하는 단계인 서비스이니까요.

케즘을 넘은 가입자 수는 어떻게 판단하냐? 라고 하신다면이야, 트위터가 지금처럼 IT 밥벌이하는 중심으로, 정보성 짙은 글들이 아닌 다른 글들이 더 많이 올라오고, 미투데이는 중딩들도 쓰기 시작하면 이랄까요?


처음에 미투데이나 트위터, 이런 마이크로 블로그들을 보면서 "Why am I use it? 이라는 질문에 대답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트위터가 서로 전화하면서 "What are you doing?" 이라는 말을 던지는 것에서 힌트를 얻어서 시작했다고 하는데, 굳이 꼭 "나 모해!" 라고 하면서 인터넷 광고판을 꼭 만들어놓을 필요는 없으니까요. 또한 "나 모 한다!" 라는 광고판은 이미 메신저 대화명을 통해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 라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지금도 이걸 왜 쓰는지? 이걸 써서 내가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무엇인지? 에 대한 답을 얻을 수는 없지만, 재작년, 작년보다 마이크로블로그는 더 주목 받고 있습니다. 답을 얻으신 분들도 있는 듯 합니다. 간단한 툴을 쥐어 주고 나니 이걸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고 고민하면서 열심히 써보신 분들이 아! 이건 이렇게 쓰는거야~ 라고 생각하면서 life logging 을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리고 현재 저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써야 할 것 같은 분위기를 느끼고 있기도 합니다. 이쪽 분야에서 밥벌이를 하는 사람으로써 마치 hanrss 를 통해서 IT 블로그들을 구독하고, seri.org 에서 메일을 받아서 꼭 봐야 할 것 같은 느낌과 비슷한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거기다가 블로그보다 인기 있는, 봐야 하는(?)  알찬 링크들이 돌아다니기도 하구요.

life logging 의 개념, 일상 생활에 아주 밀접한 서비스의 개념을 가지고 있는 서비스들인 듯 하지만, 아직도 처음에 이걸 접했을 때, 엇! 이거 머 하라는거지? 라는 말이 나올 듯 합니다. 블로그도 마찬가지로 그런 서비스였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쓰면서 어떻게 쓰는 지에 대한 예제를 흔히 볼 수 있게 되고, 그 후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퍼졌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일 듯 합니다. 잘 쓰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그 잘 쓰는 사람들을 초기 사용자, 또는 다른 사용자들이 많이 볼 수 있다면 좀 더 빠르게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블로그와는 다르게 마이크로 블로그는 정보성의 글이 올라오더라도 링크만 올라오고, 글이 직접 올라오는 곳이 아니니, 아무래도 검색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적습니다. 사람들에게 처음 보여지는 경로가 친구의 것을 방문하기 위해서 밖에 되질 않으니 퍼지는 속도는 쉽지 않겠죠.

이 서비스들이 뜰꺼다 말꺼다 는 말이 참 많았습니다.
블로그도 처음 그랬던 것 같아요. 블로그를 어떻게 쓰는거냐, 어떤 컨텐츠를 올려야 하냐 에 대해서 말이 많았지만, 이제는 다들 정착해서 쓰고 있잖아요. 마이크로블로그도 그렇게 될지도 모르겠죠? 모바일로 할 수 있고, 실시간성이 더 강조된다면 정말 재미있을지도 모릅니다. SMS 를 주고 받는 것이 연동이 된다면 또 다른 가치를 창조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의미없는 데이터를 쌓고 있지만, 이걸 정렬하는 방식이나, 보여주는 방식에 따라서 또 다른 가치를 창조할지도 모르죠.

잘될지, 안될지 모르는겁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지켜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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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4 10:44 2009/07/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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